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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문영(서예지)의 엄마는 과연 박행자(장영남)일까? 내 생각에는 NO!이다.

#1 오지왕(김창완)은 누구인가?

 

싸이코지만 괜찮아(tvn 드라마)는 매화 동화의 스토리를 베이스로 짜임새있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각 인물들의 이야기가 교묘하게 동화같이 펼쳐지는데, 이는 마치 현실과 드라마와 다를게 없다처럼 우리의 인생이 동화와도 다를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

 

13회에서 나왔듯이 그동안 여러 부분이 수상했던, '괜찮은 병원'의 수간호사 박행자는 고문영 그리고 강태의 가족과 얽힌 인물이라는 게 밝혀졌다. 그렇다면 정체가 계속해서 궁금했던 '괜찮은 병원' 원장 오지왕은???

 

일단, 오지왕의 인물 분석을 보면

 

 

이름대로 오지랖 대마왕. 오/지/왕. 정상 비정상 구분 없고, 편견 아닌 발견만 있는 병원을 모토로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가장 이상한 정신병원, 정식 의학계의 왕따 병원으로 찍혀 병상이 텅텅 남아도는 시골 촌구석의 <괜찮은> 정신병원 설립자. 뇌와 심리를 아우르는 3개 학문에서 박사학위를 모조리 딸 정도로 천재. 근데 그 머릿속에 대체 뭔 생각이 들어앉은 건지 도통 모르겠는 레알 괴짜.

 

 

 

시골촌구석 병원의 설립자!!

 

주리의 엄마. 무능하던 남편 술로 일찍 먼저 보내고, 어린 딸을 등에 둘러메고 노가다 판 아재들 상대로 함바집 해서 먹고살다 어느 날 가슴이 턱! 막혀 난생처음 병원 침대에 드러누워 봤고, 심장 부정맥인지 뭔지, 고된 일 하면 죽을 수도 있다기에, 내 딸 고아 만들기 싫어 그날로 함바집 때려치우고, 동네 바보 오빠로 불리던 오 원장의 빽(?)으로 괜찮은 병원 조리장이 되기까지 참 거친 세월이었다.

 

 

그런데, 주리의 엄마의 인물 분석에 보면 '동네 바보 오빠'로 불리던 오원장이라고???

 

오원장은 자신이 돌팔이 의사라고 소문 나있는데, 나를 믿냐고 상태에게 말했던 장면이 있었다.

여기서 연결 지어지는 드라마에 나왔던, '오즈의 마법사'

오즈대왕은 마법사가 아니나, 마법사처럼 여겨지면서 오즈대왕이 된다.

오즈대왕 = 오지왕 원장?

동화 속에서도 오즈대왕은 결국 마지막에 진짜 마법사가 된다는 사실!!!

그리고 오즈의 마법사에서 나오는 서쪽마녀와 동쪽마녀 = 도희재 자매

 

병원의 실세자는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이 아니였을까? 괜찮은 병원의 역사가 깊지 않았던 걸 보면 말이다.

설립 자체가 박행자의 돈으로 이루워졌을 가능성이 상당이 높을 것 같다.

쪽지 또한 박행자가 도희재 작가에게 빠져있던, 환자를 조종했고, 빠르게 침상을 정리하며 '이제 안와요' 했던 말도 돌이켜보면

너무 소름!

 

#2 그렇다면, 괜찮은 병원의 수간호사 박행자(장영남)의 정체는?

 

이미 기사에는 박행자가 마치 문영의 엄마인 것처럼 나오고 있고, 예고편에서도 문영이 자신의 엄마라고 착각하는 것 같지만,

내 생각은 이것과 다르다.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듯이, 박행자는 문영의 엄마=도희재와 자매가 아닐까 싶다.

일단 13화의 부제: 장화홍련의 아빠

박행자와 문영의 엄마 도희재는 자매이면서, 어린 시절 학대나 부모의 결핍 등으로 자매가 싸이코가 됬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먼저, 장화홍련의 줄거리는?

재혼한 아빠의 계모가 자매를 질투하며, 언니인 장화를 계모가 죽이고, 홍련마저 자살.

 

자신의 언니가 갑자기 사라졌고, 형부였던 고대환을 지금까지 곁에 두며 지켜보다가 고대환이 자신이 죽였다는 걸 말하자

언니를 죽인 형부를 바로 죽였을 가능성이 높을 것 같다.

 

또한, 언니가 죽게 된 원인인 상태 또한 다음 타깃의 될 수 있을 듯하다.

 

 

#3 프시케는 치유일까 싸이코일까?

프시케의 뜻, psyche 에 나오는 psy는 많이 알고 있듯이 정신, 마음, 영혼을 뜻한다.

하지만, 이 신화의 주제는 영혼의 고통을 견뎌내고 사랑의 희열을 얻는다.

결국은 강태와 문영은 많은 고통을 이겨내고 같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지않을까 싶다. 부디 ㅎㅎㅎ

(중요한 건.. 너무 이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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